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의 운영사인 뉴링크가 암호화폐 렌딩 기업 델리오와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캐셔레스트는 델리오와의 서비스 제휴 계약을 통해 8월 내 렌딩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렌딩 서비스는 담보물을 캐셔레스트 지갑에 보관해 담보 설정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있다. 델리오의 ‘원격담보설정’ 기술을 통해 캐셔레스트 내부에서 자동으로 담보 처리된다. 이에 따라 캐셔레스트에서 신원확인(KYC)을 마친 회원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델리오 렌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캐셔레스트는 이번 델리오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거래소 내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스테이블코인 USDT를 기반으로 한 투자·대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델리오는 4,800억원의 연간 암호화폐 렌딩 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암호화폐 렌딩 기업이다. 지난 2월 빗썸 거래소를 통해 거래소 렌딩 서비스를 선보였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캐셔레스트와의 파트너십은 보다 다양한 회원층에 렌딩 및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좋은 기회”라며 “특히 스테이블 코인을 기반으로 한 투자·대출 서비스의 고도화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준 뉴링크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캐셔레스트가 구상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금융 플랫폼으로의 첫 도약”이라며 “앞으로 여러 블록체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금융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큰포스트 | info@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