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뉴딜 사업설명회'를 16일 오후 2시 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다. 온라인(카카오TV)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에 한해 오프라인 참석도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는 추경에 반영된 예산(정부안), 구체적인 사업방식과 추진일정 등을 사전에 설명하고, 사업참여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에게는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내용을 상세히 전달할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 사업은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 및 K-사이버방역, △혁신인재 양성, △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확보한 3차 추경예산의 93%인 8234억원을 디지털 뉴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DNA 생태계 강화'에는 총 5959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3차 디지털 뉴딜 정책 전체 투자액의 절반이 넘는 4255억원을 인공지능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데이터 분야에는 빅데이터 플랫폼, 이와 연계된 센터 구축에 405억원을, 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사업에는 1198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 포용 및 K-사이버방역'에는 총 708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 기술 확산에 대한 전국민 인식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에 6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강화에 108억원을 투입한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에는 246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비대면 혁신 기술 개발과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콘텐츠, 클라우드 산업 육성에는 7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3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준비해놓을 계획"이라며 "디지털 뉴딜이 단기 경기회복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선도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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