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가 지난해 하차했던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에 재합류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14일 JP모건 가상 컨퍼런스에서 알프레드 켈리 비자 CEO는 리브라 탈퇴를 결정한 이유가 규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CEO는 “리브라가 구조적으로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없다고 생각해 협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자는 전 세계 규제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러한 관계를 해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 투자자, 현물 결제 선호도 뚜렷”]
비트코인 선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받는 실물 인도 방식보다 현금 결제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밝혔다. 팀 맥커트 글로벌 수석은 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현금 결제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발언하며 “지금까지도 현금 결제 상품에 대한 뚜렷한 선호도와 우선순위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스닥, 中 기업 IPO 자격요건 강화…비트메인·이방 美 진출에 '빨간불']
미국 나스닥이 중국 기업의 기업공개(IPO)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규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 증시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중국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업체 비트메인(Bitmain)과 이방인터내셔널(Ebang International)의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등 일부 외국 기업에 대해 IPO 과정에서 상장 후 시가총액의 최소 4분의 1 또는 2,500만 달러를 조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상장 규제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새롭게 변경된 규정에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회계감사를 하는 미국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펑자오 대표, 최근 코인마켓캡 논란에 입 열어…"거래소 순위에 개입 없었다"]
최근 불거진 코인마켓캡 거래소 순위 관련한 공정성 논란에 대해 창펑자오 바이낸스 대표가 입을 열었다. 20일 창펑자오 대표는 바이낸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코인마켓캡의 거래소 순위가 업데이트 되면서 코인마켓캡과 바이낸스가 얼마나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창펑자오 대표는 최근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자신이 넓은 의미에서 코인마켓캡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운영에 대해 일방적인 업무 지시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블록체인 기술 연구 조직 해체…삼성코인·메인넷 개발 불투명]
IT조선에 따르면 삼성전자 블록체인 연구 조직이 최근 AI와 시큐리티 산하 조직에 분산 배치되며 사실상 해체됐다. 블록체인 연구조직은 삼성전자에서 블록체인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던 조직이다. 삼성전자 블록체인 메인넷(mainnet·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흔히 사용하는 기존 플랫폼이 아닌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과 삼성코인(가칭) 개발을 주도했던 걸로 알려졌다. 미디어는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메인넷 위에서 작동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규제만 풀리면 삼성전자가 삼성코인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블록체인 메인넷과 삼성코인 개발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 암호화폐에 '밀수·외환거래' 관련 규정 적용해야"]
이란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에 '상품 및 화폐 밀수 방지법'을 적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이란 내각은 암호화폐 거래를 밀수 방지 및 외환 거래에 관한 현행 규정으로 다뤄야 한다는 제안서를 발표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이란 암호화폐 거래소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기존 외환 거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미 운영 중인 거래소나 해외 소재 거래소에 대한 규제 적용 방안은 아직 불분명하다. 이에 따라 이란 암호화폐 산업이 현지와 미국 당국의 법적 제재를 받을 위험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미국 예탁결제원, 증권 거래 위한 분산원장기술 연구 진행]
세계 최대 금융 거래 정보 저장소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이 증권 후선업무 개선 방안으로 분산원장기술(DLT)을 연구한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예탁결제원은 증권 청산결제 업무에 분산원장기술 접목을 시도하는 프로젝트 아이온(Ion)과 휘트니(Whitney)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증권·파생상품의 주요 청산결제 기관인 예탁결제원은 거의 미국 전체 시장에 해당하는 연 2000조 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 info@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