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 기업 후지쯔와 미국 다국적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츄어가 새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퍼레저 카투스(Hyperledger Cactus)’를 공동 진행한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스피드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교차 기술 개발을 위한 후지쯔 연구소와 액센츄어의 오픈소스 협력 사업이 하이퍼레저 공식 프로젝트로 승인을 받았다.

'하이퍼레저 카투스'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이 같이 작동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거래 소요시간 등 블록체인 간 차이를 제거하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만들고 모듈식, 확장형 시스템을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의 통합, 통신, 운영, 거래, 거래 오류 복구 등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프라이빗 코인을 전송하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만드는 데 해당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권을 관리하는 서비스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코인을 관리하는 블록체인을 연결해서다.

브라이언 벨렌도르프 하이퍼레저 총괄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정보 흐름을 가능하게 하는 작업에 커뮤니티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이퍼레저 카투스가 이러한 문제를 다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괄은 "후지쯔와 액센츄어의 기술 지원, 유용한 활용 사례 등을 토대로 신속하게 공식 하이퍼레저 프로젝트 자격을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여자 참여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지쯔 연구소와 FLA는 블록체인 상호연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체 보안 기술인 커넥션체인 기술과 액센츄어의 블록체인 인티그레이션 프레임워크를 통합한다. ‘커넥션체인'는 여러 블록체인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2017년 후지쯔 연구소가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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