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2500억달러(약 279조원) 규모의 신기술 지원 법안 '미국의 혁신과 경쟁법(the US Innovation and Competition Act)'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에는 미국 내 기업들의 기술과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약 1900억달러를 투입하고, 특히 반도체와 통신 장비에 대한 생산과 연구를 증가시키기 위해 약 540억달러를 별도로 승인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법안에서 언급된 10대 혁신기술에는 블록체인(분산장부기술)도 포함됐다. 해당 법안은 하원의 의결을 거쳐 백악관으로 송부될 예정이다. 하원에선 법안을 언제, 어떻게 논의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