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인도 HDFC 은행이 앞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보낸 경고를 철회했다.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HDFC 은행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30일 내 거래의 내용을 밝혀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계좌를 동결할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당시 은행은 이같이 한 배경에 대해 "RBI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은행들은 암호화폐 투자 리스크를 투자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자신들의 계좌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대법원에서 RBI 규정이 유효하지 않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은행들은 더 이상 이 규정을 인용할 수 없게 됐다. 이에 HDFC는 투자자들에게 새 메일을 보내 "앞서 보낸 메일 내용을 무시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