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탈중앙화 금융(DeFi) 관련 규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서 태국 SEC는 "향후 디파이 관련 활동은 금융당국의 허가를 필요로할 수 있다"며 "특히 토큰을 발행하는 디파이 프로토콜이 규제의 중점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태국 SEC의 이번 규제 추진은 지난주 일요일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쿱이 운영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 출시된 디파이 프로토콜 툭툭 파이낸스의 토큰 급등락 사태가 벌어진 이후 이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태국 SEC는 디지털 토큰 발행은 SEC의 승인 및 감독을 받아야 하며 발행인은 태국 디지털자산법에 따라 허가받은 토큰 포털을 통해 의무적으로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