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5만 달러 이상 보유 해외 암호화폐 계좌, IRS 보고 필요"] 

바이든 행정부의 2023 회계연도 예산안이 공개된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5만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암호화폐 계좌 대상 보고 절차를 제안했다. 재무부는 "5만 달러 이상 보유하는 해외 금융계좌도 IRS에 보고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관련 세금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미국을 떠나지 않도록 거래가 가능한 만큼 해외 계좌 역시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이 승인되면 이론적으로는 2023년 초에 발효된다. 

[미 행정부 2023 예산안 발표... 랜섬웨어 대응 등 520억 달러 추가 지출] 

바이든 행정부가 5.8조 달러 규모의 2023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 암호화폐 오용 방지 및 랜섬웨어 대응의 일환으로 520억 달러를 추가 지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산안에는 더 많은 법무부 인력을 고용하기 위해 520억 달러를 추가 배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백악관은 세금 보고 등 암호화폐 규정이 업데이트 되면 향후 10년 동안 100억 달러 이상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3 회계연도는 올해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다. 

[美 SEC, '중개인' 정의 재정비...디파이 업계 그림자 공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장 유동성 공급 목적의 자동화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술 사용자 및 기업'을 증권 중개인에 포함시키는 제안을 내놓았다. 국채 거래자를 대상으로한 200페이지 분량의 제안서는 각주를 통해 '해당 제안은 증권으로 분류된 디지털 자산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업계는 해당 제안이 사실상 "디파이에 대한 전면적인 그림자 공격"이라고 경고했다. 총 자산 5000만 달러 이상의 자동시장조정자(AMM) 및 유동성 제공자는 SEC에 등록해야 하며, 사실상 등록이 불가능한 탈중앙화거래소(DEX)들이 증권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 된다는 지적이다. 

[인도, 11개 암호화폐 거래소 131억 탈세 적발] 

인도 재무장관은 이날 자국 내 11개 암호화폐 거래소의 8억1,500만 루피(약 131억2,150만원) 규모 탈세 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는 미납액과 벌금을 포함 총 9억5,800만 루피를 납부했다는 설명이다. 코인니스는 앞서 인도 의회에서 암호화폐 거래에 30% 자본이득세와 원천징수세(TDS) 1%를 적용하는 법안이 25일 통과 됐다고 전한 바 있다. 

[美 회계감사원, 의회에 4가지 블록체인 정책 권장 사항 제의] 

미국 의회 소속 회계감사원(GAO)이 최근 의회에 블록체인 정책 관련 4가지 권장 사항을 제시했다. GAO는 권장하는 블록체인 정책으로는 △표준 확립 △규제 명확성 확보 △교육 자료 배포 △적절한 활용 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살리고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게 GAO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 메타보라, 4월 보라 포털·NFT 마켓 출시] 

카카오게임즈 블록체인 자회사 메타보라가 오는 4월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포털'을 선보인다고 테크M이 전했다. 28일 보라 공식 미디엄에 따르면 보라팀은 4월 중순까지 보라 2.0 백서를 공개하고 보라 포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도 공개되며 보라의 NFT 첫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3월중 공개될 예정이었던 보라 2.0 백서도 4월 중순에 공개될 예정이다.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 확정과 총회는 4월초로 예정돼 있다. 

[도이체방크 "인스타그램 NFT 도입, NFT 대중화 이끌 것"] 

도이체방크는 리서치 보고서에서 "인스타그램이 NFT 구매/판매 과정을 단순화해 진입장벽을 낮출 경우 NFT 대중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달 초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가까운 시일 내에 NFT를 인스타그램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었다. 도이체방크는 인스타그램이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할 경우 연간 순수익이 최대 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이베이, 트위터, 스냅 등 다른 인터넷 회사들도 NFT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NFT 시장이 현재 초성장 모드에 있으며, 지난해 약 250억달러 거래량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20년 거래량(약 9500만달러)의 250배 수준이다. 

[골드만삭스 리포트, '결제 분야 기회' 리플·서클·코인베이스 언급] 

골드만삭스 IB사업부는 최근 보고서 '디지털자산 및 블록체인 개요(Overview of Digital Assets and Blockchain)' 결제 분야 기회(opportunity in payments) 부분에서 리플(XRP), 서클, 코인베이스를 언급했다. 보고서는 은행, 송금업체가 사용하는 기관 결제 제공업체 네트워크 리플넷을 소개했다. 

[CME 그룹, 마이크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옵션 상품 출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앞서 예고한대로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 및 이더리움 선물 기반 옵션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계약 당 0.1 토큰 단위로 거래되며,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보다 광범위한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제공한다는 게 CME 측의 설명이다. 또한 해당 상품을 통해 트레이더는 월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등 주간 옵션 만료일을 선택, 단기 혹은 장기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 

[미 하원의원, 디지털 달러 이캐시 법안 발의.. 원장 없이 익명성 보장] 

미국 하원의원 그룹은 재무부가 발행하는 디지털 달러 이캐시(ECASH) 법안을 발의했다. 개인정보와 익명성을 보호하는 게 골자로, 휴대폰이나 카드에 디지털 달러를 보관할 수 있다. 휴대폰이나 카드를 분실하면 돈도 잃게 된다. 원장(ledger) 자체가 없기 때문에 거래내역은 완전한 익명성을 띤다. 

[그레이스케일 CEO "SEC, BTC 현물 ETF 전환 반려 시 법적조치 고려"] 

그레이스케일 CEO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이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승인을 반려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행정절차를 고려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모든 옵션을 염두하고 있다고 답하며, "그레이스케일 팀은 주력 펀드인 GBTC를 ETF로 전환하는데 기업 전체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SEC가 시장 조작을 우려하고 있다고 하지만, BTC 현물 ETF 출시가 승인될 경우 이는 문제도 아니다"고 전했다. 

[세계금협회 등, 블록체인 기반 금 거래이력 기록 시스템 개발 중]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런던 금시장협회와 세계금협회(WGC)가 공동성명을 발표, 블록체인 기반 금 추적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블록체인 원장을 이용, 금 광산에서 금고까지 거래 이력을 기록하는 골드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 자금 유입, 12월 중순 이후 최대] 

코인데스크가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셰어스(Coin 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를 인용, 지난주 상장지수 펀드(ETF)를 포함한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약 1.9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수치는 2주 연속 유출세를 멈추고 유입으로 전환,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