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주가 일반 은행의 암호화폐 수탁(custody, 보관) 서비스 지원을 허용할 방침이다.
2022년 3월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 상원의회는 은행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허용하는 개정 법안을 승인했다.
크리스토퍼 T.헤드(Christopher T. Head) 의원이 2022년 1월 발의한 '하원 법안 No. 263'는 "은행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규정을 이행하기 위한 26개 프로토콜을 갖추고 있다면, 고객에게 가상화폐(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원하는 은행은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현 △적정 보장 보험 제공 △암호화폐 리스크 해소를 위한 감독 프로그램 도입 등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아울러, 고객이 자신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퍼블릭키와 프라이빗키를 가지고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법안은 "은행은 '신탁 기관'으로 역할해야 한다"면서 "은행은 자체적인 신규 프라이빗키를 생성하고, 고객이 자신의 암호화폐를 은행으로 이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안은 찬성 39표, 반대 0표 만장일치로 상원을 통과했다. 최종 입법까지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 서명 절차만을 남기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86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