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지난 달 새로운 디지털 자산 책임자에 저스틴 슈미트(Justin Schmidt)를 대신하여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 전무이사를 임명했다고 7일 보도했다. 맥더모트는 CNBC와의 6일 (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현재 자체 디지털 토큰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매튜 맥더모트는 “향후 5~10년 안에 모든 자산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연결되고 디지털 금융 시장 생태계가 갖춰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늘날 오프라인으로 처리되고 있는 일들이 모두 디지털화되면서 엄청난 효율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부채, 대출, 증권이 토큰화 되는 과정에서 금융 혁신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라고 평가했다.
맥더모트는 골드만삭스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리며 팀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또한 핵심 경쟁사인 JP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에서 올리 해리스(Oli Harris)를 영입했다. 그는 JPM코인이 구현되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쿠오럼(Quorum)에서 디지털 자산 전략 총괄로 있었던 인물이다.
맥더모트는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개인 투자자에서 기관 투자자로 옮겨갔다”며 “최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