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평의회 돈세탁·테러 자금 감시 기구 머니발(MoneyVal) 위원회가 4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는 10년 전부터 돈세탁에 악용되어 왔다"며 암호화폐를 통한 돈세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머니발의 엘리자비에타(Elżbieta Frankow-Jaśkiewicz) 회장은 "최근 암호화폐 관련 범죄는 마약 밀매, 시장 조작, 사기, 부패 및 탈세 등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범죄 수법은 더욱 정교해지고 규모는 커지고 있다. FATF와 같은 기관과 협력해 암호화폐 범죄 관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