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법인의 '코인 투자' 제동…신한은행 계좌 중단시켜
뉴스핌 단독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통한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 계좌 발급을 중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은행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을 통해 발급했던 법인 계좌 제공을 잠정 중단했다. 앞서 지난달 초 신한은행은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고객사 중 검토를 거쳐 10개 미만의 법인을 대상으로 가상계좌를 제공한 바 있다. 하지만 가상자산 법인 계좌 발급 소식이 알려진 직후 금융감독원은 관련 업무의 신한은행 부행장을 소환해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한은행과 코빗에선 신규 법인 계좌 발급을 하지 않고 있다. 코빗 관계자는 "추가 법인 발급도 현재로썬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지주는 신한캐피탈을 통해 코빗에 100억~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두 자릿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었으나, 막바지 단계에서 계약 체결이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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