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문 미디어 핀볼드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늘면서, 10만 명 이상의 쿠바인이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쿠바인들 대부분이 미국의 제재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신용카드나 마스터카드 등 직불카드를 활용하지 못한다"며 "이로 인해 일부 카페 등 상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결제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는 또한 "무너지는 통화 가치, 금융 규제, 미국의 경제 재제로 인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쿠바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다만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암호화폐 거래는 자금세탁 방지 규정을 우회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조심하게 다뤄질 문제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