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OCC 청장 대행 "암호화폐 통합 감독 체제 필요해"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통화 감독청(OCC) 청장 대행 마이클 쉬(Michael Hsu)가 최근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논평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통합 감독 체제를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감독 라인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회사 및 자회사를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은 기관이 있어야 한다. 암호화폐 기업이 이미 은행 서비스와 유사한 일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규제기관 역시 그 경계를 넓혀야 한다"며 "부처 간 협력을 촉구한다. 규제 경쟁과 독단적인 행동은 줄이고 협력을 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클 쉬는 2008년 금융위기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대형 보험사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을 언급하며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지 않을 경우 그때와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암호화폐 스프린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암호화폐 스트린트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전면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통화감독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기관이 협력하는 것으로, 마이클 쉬 취임 이후부터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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