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브리핑] 北 연계 조직, 美 제재에도 암호화폐 수억 달러 상당 훔쳤다 外

[WP "北 연계 조직, 美 제재에도 암호화폐 수억 달러 상당 훔쳤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암호화폐 추적사이트 '이더스캔'과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의 데이터를 인용해,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액시 인피니티'에서 약 6억 달러(한화 약 7460억 원)의 암호화폐를 훔쳐 자금을 세탁한 뒤 미국 당국 감시를 벗어난 곳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암호화폐를 뒤섞어 소유자 추적을 어렵게 하는 '토네이도 캐시'를 이용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 RTFKT, 첫 이더리움 NFT 메타버스 운동화 공개]

나이키가 첫 메타버스 운동화인 이더리움 기반 NFT 'RTFKT x Nike Dunk Genesis CryptoKicks'를 발표했다. 메타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웨어러블 아이템이다. RTFKT는 트위터에 관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RTFKT x Nike Dunk Genesis CryptoKicks' NFT는 오픈씨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바닥가는 2.58 ETH다. 나이키는 지난 2019년 말 디지털 자산을 실제 제품과 연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크립토킥스'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12월 NFT 기업 RTFKT 스튜디오를 인수한 바 있다.

[법원 "해킹 유출 암호화폐, 거래소가 지급해야"]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4단독 하성원 부장판사는 A씨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사인 B사를 상대로 낸 암호화폐 인도청구 소송에서 지난 14일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지난 2018년 6월 10일 B사가 운영한 거래소에서 해킹이 발생해 이용자 계좌에서 암호화폐가 유출됐다. B사는 2020년 12월 이용자들에게 '영업이익으로 복구되지 않은 암호화폐를 갚겠다'는 취지로 공지했다. 하지만 A씨는 유출된 암호화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상하원 의원들, 암호화폐 러그풀 방지법 발의]

케빈 토마스 뉴욕주 상원의원은 암호화폐 사기, 불법 러그풀, 프라이빗키 사기 등을 정의한 상원 법안 'S8839'를 발의했다. '러그풀'은 투자금을 모은 뒤 잠적하는 행위를 말한다. 클라이드 바넬 하원 의원은 동반법안 'A8820'를 발의했다. 법안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개발자가 토큰 보유량의 10% 이상을 5년 이내 매각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다만, 발행량이 100개 미만이며 개당 가격이 2만 달러 미만인 NFT에는 해당 요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해당 법안은 의회에서 승인될 경우 30일 후 발효된다.

[바이낸스, 러시아와 사용자 데이터 공유 주장에 반박]

바이낸스가 러시아 당국과 사용자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는 로이터의 보도에 대해 바이낸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반박했다. 바이낸스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등 사용자 데이터를 러시아 규제기관 및 정보기관과 공유하고 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세계 모든 정부, 법 집행 기관은 적절한 법적 권한이 수반되는 한 바이낸스에 사용자 데이터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암호화폐·블록체인 구현 방안 검토 중]

사우디아라비아가 암호화폐 활용 및 국가 내 블록체인 기술 구현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부 장관 보조관을 담당하는 반다르 빈 압둘라 알 미샤리 왕자는 "정부 내 블록체인 구현을 논의한 웨비나가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블록체인, 웹3.0, 암호화폐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과 협력해 관련 커리큘럼도 개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9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