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가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서 한국시간 기준 31일 1시경 약 16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외부로 이체됐다. 이는 크라켄의 일일 BTC 출금량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크립토슬레이트는 "아캄(ARKM)에 따르면, 당시 크라켄에서는 동일한 외부 주소로 5번의 거래에 걸쳐 총 28,000 BTC가 출금됐다. 현재 해당 물량은 'bc1q'로 시작되는 한 주소에 보관돼 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크라켄에서의 대규모 출금 시점에 BTC 가격이 69,500 달러 부근까지 급등했다는 점이다. 물론 크라켄의 내부 자금 이체일 가능성도 있지만, 시점과 BTC 가격 변동을 감안하면 고래 혹은 기관의 대규모 매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