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블록체인 보안업체 해켄(Hacken) 보고서를 인용해 “리플 공동설립자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의 계정을 해킹한 것은 리플(XRP) 내부자(고위 임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해켄은 내부자 소행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리플의 승인된 월렛 2개가 이번 해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특히 해킹에 활용된 월렛 중 하나(rU1bPM4)가 과거 크리스 라슨 월렛에 6,460 XRP를 전송한 내역도 확인됐다. 또 이 주소는 해커 관련 주소로 탈취 자금 중 일부인 37,500 달러를 보내기도 했다. 이는 과거 크리스 라슨에게 자금을 보낸 인물이 이번에는 해커에게 자금을 보낸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크리스 라슨은 개인 XRP 계정이 해킹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1.12억 달러 상당 XRP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