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3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운용사 브레반하워드디지털(Brevan Howard Digital·BHD)이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이 암호화폐를 통해 미국 달러에 접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향후 수 년간 수조 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는 2022년 11조 달러 이상으로 페이팔 결제 규모(1.4조 달러)를 넘어섰고 비자(11.6조 달러)에 육박했다. 현재 2,500만개 이상 주소가 1달러 이상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은행으로 따지면 5위 수준이다. 소액 스테이블코인 보유 주소가 많다는 것은 전통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테이블코인 사용량은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투자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약세장으로 인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57% 하락했지만,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최고점 대비 24%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