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달 바이낸스 호주에 대한 결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현지 결제 업체 쿠스칼(Cuscal)이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협업 자격조건 강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는 "최근 쿠스칼은 암호화폐 거래소 고객사에 설문조사를 요청했는데 해당 문서에는 '쿠스칼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새로운 약관을 마련했으며 이를 정상 이행하지 않으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경고성 문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설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암호화폐 협의체 블록체인 오스트레일리아(Blockchain Australia)는 쿠스칼이 명시한 새로운 요구사항은 암호화폐 거래소만을 겨냥하고 있다는 내용의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