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美 연준 이사 "금융 기업, 암호화폐 사업 시작할 때 '양면성' 고려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이사가 20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암호화폐와 같은 '혁신'을 도입할 때 반드시 이에 대한 '양면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가 금융 포용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리스크를 생성하거나 기존 리스크를 악화시킬지를 살펴봐야 한다. 은행과 금융 중개 업체가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면 보안이 확립된 상태에서 이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연준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 실시간 지급결제 시스템 페드나우(FedNow) 서비스를 올 여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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