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닥, 해킹 발생 27시간 지나 KISA 신고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해킹 피해가 발생한 지 만 하루를 훌쩍 넘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비즈워치가 보도했다.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닥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49분에 해킹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지닥 '핫월렛'(hot wallet)에서 해킹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9일 오전 7시쯤으로, 해킹 피해가 발생한 지 약 27시간 49분만에 신고한 셈이다. 입출금 서비스를 막고 KISA에 신고한 10일 오전에 해킹사실을 파악했다면, 지닥은 총 보관자산의 4분의 1이 탈취당하는 대형 사고를 상당히 뒤늦게 파악한 셈이 된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코인니스는 전날 지닥이 해킹 공격에 노출돼 △비트코인 60개 △이더리움 350개 △위믹스 1000만개 △테더(USDT) 22만개 등 약 2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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