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은행협회 사무총장 "바젤위 규제안, 은행 경쟁력 해친다"
렛저인사이트에 따르면 이탈리아은행협회(ABI)의 지오반니 사바티니(Giovanni Sabatini) 사무총장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이 시행되면 암호화폐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은행이 불리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기업들과 달리 은행은 적절한 안전 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보다 포괄적인 수준에서의 규제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ABI 규제안대로라면 은행은 암호화폐 기업 등 새로운 플레이어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BCBS가 해당 규제안을 도입하려는 의도는 십분 이해하지만, 이는 확실히 은행에게 매우 불공평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지난해 12월 BCBS가 '은행은 특정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노출)가 2%를 초과해서는 안되며 일반적으로 1% 미만이여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뱅킹 규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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