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더뉴스가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US가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보이저디지털(VGX)의 자산 입찰 경쟁에서 10.22억 달러의 입찰가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이어 해당 미디어는 "보이저디지털은 바이낸스US에 자산 매각과 관련 2023년 1월 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법원 심리에서 법원의 승인을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 바이낸스US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보이저디지털 자산 인수 입찰은 고객이 우선이라는 우리의 원칙이 반영된 결과다. 바이낸스US의 목표는 채권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암호화폐를 반환하는 것이다. 인수 거래가 완료되면 사용자는 바이낸스US에서 자신의 보유 자산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낸스가 이번 인수에 제시한 입찰가는 FTX US가 FTX 파산 전 보이저디지털의 자산 경매에 입찰가로 제시했던 14.22억 달러보다 4억 달러 낮은 금액이다. 보이저디지털은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최대 채권자 중 하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