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재무국이 9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미국서 챕터11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FTX의 일본 자회사 FTX재팬(FTX Japan)의 업무 정지 명령(서비스 운영 중단 명령)의 기한을 기존 12월 9일까지에서 내년 3월 9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단 FTX재팬이 해당 기간 내 고객 예금을 신속히 반환하는 등 업무 전반을 회복할 준비를 완료하고, 당국에서 확인을 거친다면 이전에도 서비스 재개가 가능하다. 또 당국은 업무 정지 기간 FTX 재팬은 대차대조표에 계상돼야 하는 부채에서 비일본 거주자의 채무액을 공제한 금액에 상당하는 자산을 일본 역내에 보유해야 한다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