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투자자들 "업비트 WEMIX 상장 전에도 유동화 이슈는 있었다"
위믹스(WEMIX) 개인 투자자들로 구성된 위믹스사태피해자협의체(협의체)가 5일 공개한 '재판부께 드리는 입장문'(2차)을 통해 "4대 거래소 중 가장 높은 거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비트는 2022년 1월 WEMIX 유동화 이슈 이후 상장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협의체는 "위믹스 측은 수 천억원의 WEMIX 유동화를 재무제표에 애 분기 공시하고 있었지만, 업비트를 포함한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는 급작스레 불분명한 유통량 기준을 상장폐지 이유로 삼았다. 이는 모든 코인 투자자들에 대한 기망"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협의체는 또 "WEMIX 토큰의 유동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는 것은 투자자와 거래소 모두 인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재무제표를 통해 유동화가 진행된 WEMIX 토큰의 금액 및 사용처를 후공시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DAXA의 WEMIX 상폐 결정 공지만으로도 이미 수많은 피해자가 양산됐으며, 완전한 상폐를 결정할 경우 더 많은 투자자들이 영구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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