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레이딩 및 마켓 메이킹(유동성 공급) 업체 GSR의 최고경영자(CEO)인 야콥 팜스티에나(Jakob Palmstierna)가 최근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경쟁사였던 알라메다 리서치가 파산한 뒤 우리는 시장 내 알라메다의 빈자리를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GSR 역시 알라메다와 같이 암호화폐 트레이딩과 벤처캐피털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보다 보수적으로 사업에 접근한다. 알라메다는 FTX 고객 자금을 유용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는 방식으로 다수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토큰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렸지만 우리는 프로젝트의 잠재력에 투자한다. 지금 업계에서는 FTX 및 알라메다의 파산 여파로 프로젝트의 밸류에이션이 떨어지고 있다. 만약 암호화폐를 믿는다면 지금이 자본을 배치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영지식 증명, 탈중앙화 옵션 거래, 대출 프로토콜 등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