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금융안정위원회 "스테이블코인 가치 안정적이지 않다"
더블록에 따르면 G20의 국제 금융 감시기구 금융안정위원회(FSB)가 11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표준' 관련 2개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G20 중앙은행이 설정한 디지털 자산 범주(카테고리) 기준을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없다. 많은 스테이블코인에 가격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없다"고 결론 지었다. 먼저 FSB는 스테이블 코인 안정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상환 지연 또는 거부를 할 수 있어 대부분의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 청산을 위해 거래소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판매해야 한다. 따라서 스테이블코인은 페깅된 통화 가치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스테이블 코인은 시장 참여자들의 차익 거래 활동에 의존한다. 약세장에서 가격 유지 메커니즘이 어떻게 유지될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FSB는 암호화폐에 대한 높은 수준의 권장사항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및 감독 방식의 일관성 보장과 국제 협력 및 정보 공유 강화를 목표로 내년 최종 권장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12월 15일까지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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