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BTC·ETH 반등 성공했지만 온체인 거래 수요 부진"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가 주간 온체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ETH)이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FOMC 회의 이후 극도의 과매도 구간을 벗어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온체인 거래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하락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블록은 상대적으로 트랜잭션 수가 많지 않고, 이더리움 가스 수수료는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EIP-1559 도입 후 ETH 소각률(신규 발행 ETH 중 소각되는 물량의 비율)은 역대 가장 낮은 11%에 그치고 있다. 물론 온체인 활성도는 분석에 사용되는 도구일 뿐이며, 장기 보유자 지표인 SOPR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BTC, ETH 모두에게 고무적인 소식이다. 이제 우리가 지켜봐야 할 부분은 최근의 상승세가 개선되거나 지속될 수 있는지, 단순한 약세장 속 반등인지, 건설적인 구조적 변화인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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