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 사용자를 보유한 태국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가 출금을 일시 중단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다. 집멕스는 "시장 변동성 확대, 주요 사업 파트너의 재정난 등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문제들로 인해 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인텔레그래프는 소식통을 인용 "집멕스는 태국 규정에 따라 고객 자금에 손대는 것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하지만 집멕스는 이용자들이 집멕스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자금을 옮겨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집업(Zip-up)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일환으로 집멕스는 디폴트 위기에 놓인 바벨파이낸스에 1억달러 이상 대출을 제공했었다. 집멕스가 셀시우스처럼 파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초 코인베이스는 집멕스 인수를 추진했으나 6월 최종 무산됐다. 대신 코인베이스는 집멕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