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암호화폐 규제 적용 대상에 월렛 제공업체를 포함시켰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C)는 기존 암호화폐 법률에 월렛 제공업체 관련 규정을 추가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규제 방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월렛 제공업체가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규제 대상에 해당 업체들을 포함시켜 디지털 자산 거래 및 암호화폐공개(ICO)에 관한 기존 규제 체계를 보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자산 월렛 제공업체 또는 관심 기업은 내달 14일까지 위원회에 의견을 낼 수 있다. 해당 일정 이후, 월렛 제공업체 관련 규정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가 규제 지침에 추가될 예정이다.

최근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는 디지털 자산 거래를 샤리아 법에 위배되지 않는 합법 행위로 인정하는 한편, 바이낸스, 이토로 등을 관련 기업들을 미허가 기업 명단에 올리고 투자자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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