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이 지난 3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암호화 자산 관련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방적이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한에서 페이팔은 "암호화 자산 분야의 발전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들은 발전을 거듭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규제는 (암호화폐)산업이 성장하고 번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펀드' 설립 및 운영 조례 발표...디지털 자산 포함]
복수의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홍콩특별행정구 입법회가 '유한 파트너십 기금(Limited Partnership Funds, LPF) 조례 초안'을 정식으로 통과시켰다. 조례 초안은 오는 8월 31일부터 발효된다. 조례 초안은 홍콩에 설립되는 펀드(Limited Partnership Funds)의 법적 지위 및 운영 규정 전반을 아우르는 프레임 워크를 골자로 한다. 특히 이번 조례에서 기금(펀드)에 대한 정의가 광범위해지면서 LPF 적용 범위에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암호화폐, 가상자산 등)도 포함됐다.
미국 의회 관계자가 상원의회에서 암호화 산업을 위협하는 법안을 다수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프라이버시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기술들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법안이 '암호화 데이터에 대한 합법적 접근 법안(LAED)', '양방향 기술 남용 및 방임 근절 법안'이다. 전자는 최근 상원에 상정되었으며, 후자는 지난 몇 개월에 걸쳐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법안들이 통과되면 메시징, 파일 공유, 프라이버시 토큰은 물론 개인 프라이버시 전반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AI가 비트코인 거래" 투자금 68억원 챙긴 다단계업체]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비트코인을 거래해 수익을 낸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서 68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일당 5명이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투자금 명목으로 총 944회에 걸쳐 68억여원을 받아 챙겼다.
[인민일보 "블록체인, 소수의 사람들이 테스트하는 수준"]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칼럼을 통해 "블록체인 응용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소수의 사람들이 테스트를 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인민일보는 "블록체인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지속가능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안전성, 탈중앙화 구현, 확장성 등 기술적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 그다음은 입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보장하고, 이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법률 리스크들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케인 리서치는 최신 보고서에서 향후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거래소 수수료 인하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재 트레이더들은 유동성이 좋고 규제를 엄격히 준수하며 안전한 거래소를 이용하는 대신 기꺼이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지만, 앞으로 거래소별 수수료는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자체 토큰을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프 로버트 포춘지 선임기자는 "최근 코인베이스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프레드 에르삼(Fred Ehrsam)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이날 코인베이스의 토큰 발행 가능성을 강력하게 암시했다. 코인베이스가 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놀랍지 않다. 다만, 미국 최초의 ICO와 IPO 콤보가 탄생할지 여부에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비탈릭 부테린 "디파이에 사랑과 증오 동시에 느껴"]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디파이(DeFi, 탈 중앙화 금융) 어플리케이션에 사랑과 증오를 복합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파이 서비스들이 블록체인 커뮤니티에게 가치있고 필수적이지만 부작용도 결코 작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크립토 펀드 미쏘스 캐피털의 라이선 선 아담스와의 뱅크리스(Bankless) 라이브 인터뷰에서 "디파이가 때로는 가치투자보다는 투기에, 장기적보다는 단기적으로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며 "이자 농사(yield farming)가 대표적인 예로, 내가 알기로는 연간 100%가 넘는 수익률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기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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