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4억 달러에 코인마켓캡 인수 추진…업계 최대 규모]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인수를 추진한다. 더블록은 지난 31일 소식통을 인용,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정보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을 4억 달러(약 488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이번 인수가 성사된다면 암호화폐 업계 인수합병 규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암호화폐 업계 최대 인수합병은 서클의 폴로닉스 인수(4억 달러)와 비트스탬프의 벨기에 투자사 NXMH 인수(4억 달러), 코인베이스의 언닷컴(Earn.com) 인수(1억 2천만 달러) 등이 있다.

[금융보안원, 금융권 이용하는 '분산ID 표준' 제정…삼성전자·SKT 참여]

금융보안원이 금융권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분산ID(DID) 금융보안표준을 제정했다. 1일 금융보안원은 지난 3월 31일 금융보안표준화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분산ID 기반 금융서비스의 기술 명확성 제공, 상호운용성과 보안성 확보를 위해 '분산ID를 활용한 금융권 신원관리 프레임워크'를 금융보안표준으로 제정했다. 분산ID(DID)는 개인 신원정보를 중앙기관이 아닌 사용자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인증 체계를 말한다. 최근 개인정보의 자기주권화와 더불어 금융권에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금융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분산ID 표준 제정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회사, SK텔레콤과 아이콘루프 등 분산ID 사업자, 삼성전자와 같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분산ID 표준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를 통해 분산ID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표준의 적합성과 활용 가치를 검증했다.

[러시아, 코로나19 영향으로 암호화폐 법안 채택 연기…일부 내용 공개]

러시아의 암호화폐 관련 법안 채택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또 다시 연기됐다. 1일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 러시아 연방하원금융시장 위원장은 현지 매체 RBC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금융자산에 관한 법안이 마무리됐지만 올해 봄까지는 통과되기 힘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금융자산 관련 법안은 이미 작성을 마친 상태로 올해 초 통과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최우선 순위로 하고 있어 모든 입법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디지털 금융자산 법안은 암호화폐의 발행과 유통, 결제 이용 등과 관련한 규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법안 마련 작업에 착수했지만 내부 의견 차이로 현재까지 채택이 미뤄지고 있다.

[빗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ID '마이아이디' 합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ID 연합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MyID Alliance)'에 합류했다. 1일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는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MyID Alliance)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분산형 신원증명(DID) 연합체에 참여한 것은 빗썸이 처음이다. 빗썸은 마이아이디 기반의 신원증명을 활용하는 성장 파트너로 참여한다. 향후 마이아이디 기반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암호화폐 거래 등의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마이아이디가 도입되면 회원들의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와 더불어, 개인정보 등 보안이 강화될 전망이다. 마이아이디는 개인정보를 자신의 단말기에 저장하고, 인증시 필요한 정보만 골라 제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증명 플랫폼이다. 통합ID 사용으로 중복된 신원 증명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으며, 블록체인과 생체 인증을 적용해 보안성이 뛰어나다.

[옵션 시장 "비트코인, 올해 신기록 경신 가능성 4%"]

비트코인 옵션 투자자들은 올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확률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분석업체 스큐(Skew) 제공 자료를 인용, 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올해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4%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오후 2시 10분 현재 토큰마켓에 따르면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가격은 6,353달러다. 지난 2017년 12월 기록한 최고점 2만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올해 안으로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넘을 확률이 16%, 지난해 6월 고점인 13,880달러를 넘을 확률은 8~10%로 예측하고 있다.

[BMW, 블록체인 공급망 솔루션 '파트체인' 올해 출시]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BMW 그룹이 올해 공급업체 10곳에 블록체인 공급망 솔루션을 도입한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BMW 그룹은 지난해 테스트를 마친 블록체인 공급망 솔루션 '파트체인(PartChain)'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파트체인 초기 버전은 전 세계 참여자를 연결하는 복잡한 공급망에서 즉각적인 데이터 가시성을 확보하고 부품을 추적하기 위해 설계됐다. 지난해 파일럿에는 BMW의 31개 공장 중 2곳과 공급업체 '오토모티브라이팅(Automotive Lighting)' 시설 3곳이 전조등 구입 및 추적에 해당 솔루션을 시범 활용했다. BMW 공급망 부문을 담당하는 안드레아스 웬트 이사는 올해 공급업체 10곳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더 많은 협력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멕스 모기업, 비트코인 코어 개발에 '10만 달러' 지원금]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 운영사인 'HDR글로벌트레이딩'이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마이클 포드에 10만 달러 상당을 지원한다고 31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마이클 포드는 지난 2012년부터 비트코인 코어 컨트리뷰터(contributor)로 활동해오다가 지난해 6월 비트코인 노드의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개선 작업을 담당하는 비트코인 코어 매인트너(maintener)로 임명됐다. 당시에도 HDR은 마이클 포드에 1년 동안 6만 달러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었다. 기업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코더(coder)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까다롭고 어려운 코더 업무에 감사하는 의미로 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만 달러로 금액이 더 늘었다. 이전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조건이 없이 앞으로 12개월간 지급된다.

[암호화폐 투자 사기 업체 대표 구속…고수익 미끼로 60억 챙겨 해외 도주]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해 60여 억원을 편취한 뒤 도주한 불법다단계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1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경)은 경찰청 외사수사과와 공조 수사를 통해 지난해 7월 태국으로 도피한 업체 대표 유모씨(5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속된 유씨는 자체 페이 'Pay000'를 만들고, 이를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현혹했다. 투자금은 이더리움(ETH)으로 받았다. 또한 유씨는 적립된 페이로 태국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될 A코인을 구입할 수 있고, A코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현금화 가능한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유씨는 지난해 1월부터 2개월 동안 피해자 500여 명으로부터 60여 억원의 투자금을 불법 편취했다. 피해자 중 다수는 시중은행의 저금리 기조로 대체 투자처를 찾던 가정주부, 퇴직자 등의 서민 투자자들이었다.


[코인마켓캡, 만우절 이벤트로 '휴지토큰' 등재]

글로벌 암호화폐 정보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4월 1일 만우절 이벤트를 게재했다. 이른바 '휴지토큰(Toilet Paper Token, TPT)'을 암호화폐 순위 최상단에 배치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국,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자 이들 국가는 재택근무와 개학 연기, 외출 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자 가정 내 생활필수품을 구비하기 위한 행렬이 이어졌고, 특히 두루마리 휴지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코인마켓캡은 이러한 사회 현상에 대한 풍자로 휴지토큰(TPT)을 발행(?)했다. 휴지토큰의 가격은 개당 1.64달러로, 시가총액은 무려 855억 8300만 달러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2위 이더리움(ETH)의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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