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제로 금리'로 전격 인하…비트코인 영향 받을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 사실상 제로(0) 금리 시대를 열었다. 15일(현지시간)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25%로 전격 인하했다. 연준의 이 같은 조치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두번째 이뤄진 것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일 긴급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00~1.25%로 0.5% 내린 바 있다. 연준이 FOMC 사이에 별도로 2차례나 금리를 내린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코로나19는 미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지역사회와 경제활동에 피해를 입혔다"며 "경제가 최근의 사태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에 39억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 대상기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은 블록체인 업체의 서비스 모델에 대한 사전 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고,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돕는다. 정부는 올해 자유공모를 통해 9개 정도의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4억 5천만원 이내 범위에서 총 3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NIPA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 비용을 제공한다. 심사는 △사업목표 및 이해도 △사업수행 능력의 우수성 및 실현가능성 △기술검증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일자리 확대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뉴욕 금융당국, 암호화폐 기업에 "코로나 대응책 내라" 지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미국 최대 '요주의' 지역으로 떠오른 뉴욕주가 암호화폐 기업들에 긴급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뉴욕금융서비스감독국(NYDFS)은 주 운영허가를 받은 암호화폐 기업들에 코로나19 관련 세부 대응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당국은 공문에서 암호화폐 기업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적인 긴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문에 따르면, 기업들은 직원 보호, 사이버 리스크 완화, 핵심 운영 지속 방안 등, 발병 확산에 따른 단계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행사 줄줄이 취소…온라인 행사 시험대 올라]
코로나19 확산으로 매년 열리던 글로벌 대규모 행사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등 산업 진형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코인데스크가 주최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컨센서스 2020'의 오프라인 행사가 끝내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 세계 항공편의 취항이 제한되는데다 각 주 정부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최사인 코인데스크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악화됨에 따라 더 이상 물리적인 장소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됐다"며 "컨센서스 2020은 전 세계 참석자들이 무료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적십자, 비트코인으로 코로나19 후원금 받는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적십자가 암호화폐 후원금을 받기로 했다. 이탈리아 적십자와 콜리 알바니(Colli Albani) 위원회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모금을 시작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후원 목표액은 1만 유로(약 1,350만원)다. 후원금은 의료 기기 구입 등 의료 인프라 정비에 사용되며, 금액이 목표 이상으로 모일 경우 나머지는 의료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헬퍼빗(Helperbit)의 플랫폼이 활용된다. 암호화폐 스타트업 '영Srl(Young Srl)'과 이탈리아 블록체인 비영리단체 '블록체인 교육 네트워크(Blockchain Education Network)'도 참여한다.
[이더리움 커뮤니티 행사 참석자 다수 '코로나19' 감염…총 13명 확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더리움 커뮤니티 컨퍼런스(EthCC)' 참석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thCC 행사는 프랑스 정부가 1,000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기 직전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행사 관련 확진자는 토러스랩(TorusLabs)의 공동 설립자 젠 위용(Zhen Yu Yong)이다.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을 밝혔다. 16일 기준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최초' 블록체인 무역 플랫폼 '트레이드렌즈' 합류]
IBM과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가 주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무역 플랫폼 '트레이드렌즈'에 스탠다드차타드가 은행 최초로 가입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10일 트레이드렌즈 가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은행은 공급망 참여 기업 간 안전한 정보 공유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송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트레이드렌즈는 지난 2018년 IBM과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가 공동 출범한 글로벌 공급망 솔루션으로 컨테이너 수송 화물에 중점을 두고 있다. 표준형 오픈 API를 제공하는 허가형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공급망 참여 기업 간 상호 연결 및 데이터 가시성을 개선한다.
일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워치에 따르면, 16일 미국 증권형 토큰 플랫폼 시큐리타이즈의 자회사인 비들(BUIDL)과 도요타 그룹 계열사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가 블록체인 기반 ID 플랫폼의 실증실험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도요타 그룹과 비들 측은 '도요타 블록체인 랩'을 출범하며 블록체인 기반 개인 ID(Personal ID) 및 차량 ID(Vehicle ID) 네트워크 구축과 ID간 연계에 관한 실증실험을 개시한 바 있다.
핀테크 퓨쳐스에 따르면 영국 금융 규제 당국인 FC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FCA는 "코로나 감염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를 이용한 보험, 연금, 고수익 투자 등 금융 불법 사기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사회적 취약 대상들이 사기의 주된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FCA는 지난 2월 이후 총 21건의 코로나 감염병 관련 사기 행위를 적발했으며, 상당수의 사례가 비트코인을 목표로 한것으로 나타났다.
[짐바브웨 중앙은행, 암호화폐 기업에 규제 샌드박스 적용]
짐바브웨 현지 미디어 핀둘라(Pindula)에 따르면, 짐바브웨 중앙은행(RBZ) 금융 시장 및 국가 결제 부문 부총재인 조세파트 무테파(Josephat Mutepfa)가 "핀테크 관련 짜임새있는 규제 마련을 위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에게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별도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규제 샌드박스 적용 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은행, 모바일 머니 플랫폼과 같이 당국의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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