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오전에 이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23% 하락한 4만2501달러(약 56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99% 내린 2281.85달러(약 30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BNB 1.32%▲ 솔라나(SOL) 3.33%▼ XRP 3.40%▼ 카르다노(ADA) 3.87%▼ 아발란체(AVAX) 4.10%▼ 도지코인(DOGE) 1.40%▼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6288억 달러(2180조원)를 기록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58포인트(0.35%) 오른 3만8654.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42포인트(1.07%) 상승한 4958.61로, 나스닥지수는 267.31포인트(1.74%) 오른 1만5628.95로 장을 마감했다고 이데일리는 보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는 바닥을 확인하고 있긴 하지만, 한동안 주도주이자 주도 테마주였던 반도체, AI, 바이오 등 기존 주도주들이 당분간 초과수익을 크게 가져다 주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정부 주도의 주주환원정책발 저 PBR 테마는 금주에도 시장의 쏠림현상을 만들어낼 수 있으나 지난 한주 동안 단기간에 저 PBR주들이 동반 폭등한 측면이 있으며 주 후반에는 연휴 휴장에 대한 관망심리도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일 기준 51.64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