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차남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은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김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올해 3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김 씨는 이날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