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SUI) 기반 탈중앙화 거래 프로토콜 블루핀(Bluefin)이 공식 채널을 통해 "메이저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플로우트레이더스(Flow Traders)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는 7월 자체 거버넌스 토큰 BLUE 출시를 앞둔 블루핀은 2020년 출범 후 브레반하워드디지털, 타워리서치, 컴벌랜드DRW, 서스퀘하나인터내셔널그룹(SIG) 등 주요 헤지펀드로부터 1,7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와 블루핀 측은 "플로우트레이더스의 이번 투자는 무기한 선물을 넘어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생태계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려는 블루핀의 비전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다가오는 토큰 출시는 단순한 마일스톤이 아닌 플랫폼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루핀의 무기한 선물 계약 상품은 수이 생태계 파생상품 시장에서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들어 25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과 월평균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