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호주증권거래소(ASX)가 "정식 출시된 BTC 현물 ETF는 아직 1종(발행사 반에크)이지만, 현재 다른 운용사들과도 관련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ASX에 BTC 현물 ETF 승인 신청서를 낸 곳은 호주 소재 베타쉐어스 홀딩스(BetaShares Holdings)와 디지털X(DigitalX) 2곳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ETF 애널리스트 레베카 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암호화폐 ETF 규모는 향후 수 년 내에 30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정도로 잠재력이 대단하다. 호주를 비롯해 홍콩과 한국이 암호화폐 ETF 상장을 허용하면 그 비중은 대략 균등하게 나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ASX는 지난 15일 반에크 호주 지사가 신청한 BTC 현물 ETF를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