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시들해진 암호화폐 붐...2Q 채권 수익률에도 밀려"
블룸버그는 "올 2분기 들어 주식과 채권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상승률)을 보이면서 곧 암호화폐 열기가 식을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지난 4월 이후 글로벌 주식, 채권, 원자재 모두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 이 기간 비트코인은 약 5% 하락했으며, 한참 앞서 나가고 있는 금을 지켜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73,798 달러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고 신고점 경신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특히 미국 BTC 현물 ETF 자금 유입세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 비트코인 가격 상승 재료들이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이즈매크로나우(Crypto is Macro Now) 뉴스레터 제작자 노엘 애치슨(Noelle Acheson)은 "미국 BTC 현물 ETF로 유입되는 자금 대부분은 신규 자금이 아니라 기존 BTC 보유자들로부터 오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BTC 가격을 올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자금이 유입돼야 한다. 아울러 수익성이 악화된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매도세도 BTC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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