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해킹 피해 자산 복구 위해 재단 물량 할당 계획"
지난 14일 브릿지 익스플로잇 피해를 입은 스택스(STX)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알렉스(ALEX)가 X를 통해 "해킹 피해 자산 복구, 트레저리 보조금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재단 물량을 할당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 알렉스 측은 "재단은 백서에 공개된 토크노믹스에 따라 ALEX 총 공급량의 20%를 분배받는다. 20% 중 1%는 지난 3년간의 재단 운영 비용에 사용됐으며, 3%는 최근 현금화해 1,000만 USDC를 확보했다. 16%는 아직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재단은 최근 재단 물량을 처분해 확보한 1,000만 USDC를 ▲도난 자산에 대한 바운티(현상금) 및 트레저리 보조금 프로그램 예산(700만 USDC) ▲향후 2년 재단 인건비(80만 USDC) ▲향후 2년 비즈니스 개발 및 마케팅 비용(70만 USDC) ▲향후 2년 외부 업체와 보안 계약(80만 USDC) ▲도난 자산 복구를 위한 법률 및 기타 비용(70만 USDC)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알렉스는 "도난 자산 중 약 400만 STX(약 800만 달러)가 27개 거래소로 전송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중 100만 STX(약 200만 달러)는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300만 STX를 회수하기 위해 법률 고문 및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해커가 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온체인 지갑들에는 현재 약 1,000만 STX(약 2,000만 달러)가 보관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난 자산 회수를 위해 해커와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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