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법원, 8.2조 투자 사기 'BTC 자금세탁' 방조 中 여성에 6년 8개월형 선고
영국 현지 미디어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통한 범죄 수익 세탁을 도운 혐의로 런던에 거주 중인 중국인 여성 지안 원(Jian Wen)이 런던 사우스워크 크라운 법원에서 열린 2심에서 6년 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중국에서 발생한 50억 파운드(약 8조 4,355억원) 규모의 투자 사기 주동자 야디 장(Yadi Zhang)을 도와 비트코인으로 범죄 수익금을 세 차례 세탁한 혐의가 인정됐다. 지안 원은 런던 햄프스테드(Hampstead)에 있는 고급 부동산을 매입하려다 자금 출처를 설명하지 못해 자금세탁 혐의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으며, 수사 과정 중 지안 원의 암호화폐 지갑에서 61,000개의 비트코인(약 30억 파운드, 한화 5조 2,191억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를 범죄 수익금으로 보고 몰수했으며, 이는 영국에서 압수된 암호화폐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지난 3월 지안 원(Jian Wen)은 영국 법원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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