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웹3 마케팅은 애플과 같은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애플이 출시한 비전프로는 증강현실, 확장현실, 혼합현실 등을 지원하는 헤드셋 기기지만, 애플의 제품 설명에는 이 같은 단어를 찾을 수 없다. 대신 애플은 비전프로를 사용해 어떻게 소파에 앉아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기고, 소중한 순간을 3D 사진으로 캡처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비전프로와 같은 공간 컴퓨팅과 마찬가지로 웹3도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등 전문 용어와 결합된 포괄적인 용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 같은 전문 용어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난해한 단어는 무의미하다. 웹3도 단순화된 메시지, 생활 밀접형 혜택, 스토리텔링 및 비유 등 보다 쉬운 접근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