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영국 런던 고등법원이 20일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Julian Assange)에 미국 송환 판결에 다시 항소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에 비트코인 매거진은 "비트코인 선구자이자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운 투사인 어샌지가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법무부(DOJ)는 앞서 어샌지에게 간첩죄 17건, 컴퓨터 오용 1건 등 18건의 혐의로 정식 기소한 바 있으며, 영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바 있다. 어샌지는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기각신청을 해 현재 약 5년 간 법정다툼을 진행 중이다. 내부 고발자를 위한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는 앞서 미국 정부가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지급결제업체를 압박해 위키리스크의 가용 금융 수단을 불법 차단했으며, 이 때문에 비트코인에 투자해 약 5만 퍼센트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017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