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CEO "BTC,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폐...디파이 관심 없어"
세계 최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의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가 크립토포테이토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규모 전통 헤지펀드 및 기관 투자자가 운용하는 자금의 1~2%만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되더라도 BTC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 또 미국의 현물 ETF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시장에 유입되고, 그들이 암호화폐의 실제 이점을 스스로 배워가기 시작한다면 모든 것은 바뀔 수 있다. 다만, 사람들이 현물 ETF 주식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중앙화된 기관이 비트코인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이 선호하는 방식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날 "테더는 디파이에 관심없다. 디파이에서 USDT가 자주 사용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를 테더의 주요 사용 사례로 꼽진 않는다. 개발도상국, 신흥 시장 등 달러에 접근하고 싶지만 전통 금융 시스템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테더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테더의 사용 사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 투자에 대해 "테더는 오롯이 벌어들이는 수익만을 사용해 AI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60억 달러를 벌었고 그중 약 10%를 다양한 AI 투자에 할당했다. 나머지 54억 달러는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강화에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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