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IRS) 범죄수사국장 가이 피코(Guy Ficc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금신고 기한 마감을 앞두고 암호화폐 탈세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타이틀 26(title 26)'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26은 허위 신고를 하거나 신고 서류에 애매한 표현(obfuscating)을 사용해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사례를 말한다. 피코 국장은 "이전에는 암호화폐가 주로 사기, 자금세탁 등 금융범죄에 사용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탈세에 활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