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웹사이트를 차단할 예정이라고 테크인아시아가 전했다. SEC는 최근 필리핀 국가통신위원회(NTC)가 제출한 바이낸스 웹사이트 및 관련 플랫폼 접속 차단 요청을 승인했다. 에밀리오 아퀴노 SEC 위원장은 NTC에 보낸 서한에서 "바이낸스는 라이선스 없이 암호화폐 예치, 레버리지 상품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리핀 이용자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SEC 위원장은 바이낸스에 대한 금지 조치가 올해 3월 발효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최근 NTC는 미트레이드(MiTrade), OctaFX 등 미등록 암호화폐 거래소 웹사이트를 차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