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는 테라폼랩스(TFL)가 로펌 덴톤스(Dentons)에 1.66억 달러 거액을 이체했고 이중 1.22억 달러가 파산 신청 90일 전에 이체됐다며 테라폼랩스가 덴톤스 변호사를 특별 변호사(special counsel)로 계속 선임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SEC는 테라폼랩스가 벌금으로 지불될 수 있는 자사 자산을 의도적으로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테라폼랩스가 덴톤스에 지불한 금액의 절반 이상이 이미 소송비용으로 쓰인 상태다. 테라폼랩스는 지난 1월 21일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