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트레이더 고든 그랜트(Gorden Grant)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전통금융(TradFi) 트레이더들의 공매도 포지션 구축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BTC 현물 ETF는 주식과 유사하게 공매도가 가능하다. 전통금융 트레이더들은 주식시장 공매도가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플랫폼보다 거래 상대방 리스크가 낮다고 인식하고 있고, 옵션 헤지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 공매도 포지션 증가로 ETF 주식이 과잉 공급되면 ETF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현물 시장에서도 BTC 매도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 이 경우 시장 참여자들은 저평가된 ETF를 매수하고 현물 BTC로 이를 상환, 상환된 BTC를 다시 매도해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