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선고일 연기 요청을 거부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법원은 당초 선고일이 내년 3월 28일(현지시간)로 정해졌을 때 피고 측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SBF 측은 예정된 선고일을 4~6주 연기해줄 것을 법원에 신청한 바 있다. SBF는 FTX 고객 상대 7개 사기 혐의로 기소됐으며, 최고 110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