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금리인하에 베팅…5월 시작 내년 총 4회 ‘기대감’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통화 긴축을 이어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5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로 돌아설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가에선 경기 침체 여부에 관계없이 곧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내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약 60%로 반영했다. 10월 말 29%와 비교하면 두 배 가량 높아진 수준이다. 시장은 내년 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4차례 인하할 가능성에 베팅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내년 상반기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선회)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UBS는 이르면 내년 3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건스탠리는 내년 6월 첫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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