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보안국 "홍콩 세관, 암호화폐 규제 관할권 없다"
홍콩 현지 미디어 이코노믹저널(hkej)에 따르면, 마이클 척(Michael Cheuk Hau-yip) 홍콩 보안국 부국장이 최근 홍콩에서 불거진 무허가 암호화폐 거래소 JPEX의 사기 사건과 관련 "현행법 상 홍콩 세관이 규제하고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은 '환전소'까지로,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권한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상화폐는 아직 홍콩에서 법정화폐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세관이 규제에 관여할 수 없다. 정부와 관련 규제기관들이 현황을 체크해가며 향후 가상화폐 산업을 어떻게 규제할지, 프레임워크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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